투자부동산은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을 위해 보유하는 부동산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투자부동산은 업무용이나 거주용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산에 해당됩니다. 제조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보유하는 공장이나 사무실 등은 부동산이지만, 자가사용 부동산이며 유형자산에 해당됩니다. 시세차익을 위해 보유하는 부동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 부동산 중 건설업자가 제3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중인 부동산이 있다면, 이러한 부동산은 상거래를 위해서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판매하면 매출이 됩니다. 따라서 건설업자가 보유하는 부동산은 투자자산이나 유형자산이 아닌 재고자산에 해당됩니다.
이처럼 부동산은 그 자체로 어떤 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이 부동산을 어떠한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투자자산, 유형자산, 재고자산 등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부동산과 자가사용 부동산이 섞여 있는 빌딩같은 부동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층은 임대를 주거나 매각하고 7~8층은 사무실 등 자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때는 분리하여 매각할 수 있다면 투자부동산과 유형자산으로 분리하여 회계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리해서 가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면 자가 사용분이 전체 부동산에서 아주 미미할 경우에만 투자부동산에 해당됩니다. 만약 비율이 50:50인 경우에는 투자부동산이 아닌 유형자산에 해당 됩니다.
이처럼 부동산은 기준에 따라 계정이 바뀌기 때문에 실무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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