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기초회계용어] 유동부채

hyundz 2022. 3. 28. 20:03

 

유동부채는 상환만기일이 1년 이내인 부채를 의미합니다.

유동부채는 재무상태표 작성기준일로부터 상환 만기일이 1년 이내에 도래하는 부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미지급비용, 선수금, 예수금, 선수수익, 유동성장기부채, 단기충당부채 등이 유동부채에 속합니다. 회계에서는 1년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회계적인 사건이 발생하면 '유동'이라 하고, 1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을 '비유동'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부채가 많은 것은 분명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동부채 중 일부 항목은 부채가 많다고 꼭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항목이 바로 매입채무로서 매입채무는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계정입니다. 즉,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상품이나 원재료 등을 많이 매입하여 재고자산을 보유한 것이기 때문에 좋은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시장을 긍정적으로 오판하고 지나치게 많은 재고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당연히 위험합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예상 외로 판매가 부진한다면 악성재고가 쌓이게 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막대한 양의 재고자산 보관비용 또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재고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선수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좋은 현상입니다. 선수금이 많다는 것은 수주계약을 많이 성사시켰다는 증거이며, 이러한 선수금은 향후 매출로 연결됩니다. 선수수익은 부채이지만 먼저 돈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의무가 끝나는 시점에는 전부 수익으로 전환되므로 좋은 부채입니다.

기업은 자기자본만으로는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적당한 부채를 이용하여 매출과 이익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 또한 자산의 일부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