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기초회계용어] 건설중인자산
hyundz
2022. 2. 23. 20:40

건설중인자산은 유형자산의 건설을 위하여 비용을 투입중인 자산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사옥이나 공장 같은 건물,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장치 등은 건설을 해야 취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형자산입니다. 설비장치는 완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으나 생산품의 특성에 따라 외부 업체의 도움을 받아 장기간에 걸쳐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건물이나 설비장치는 준공이 나거나 제작이 끝나야 유형자산으로 등재하고, 사용기한(내용연수)을 정해 감가상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건설 중인 상태에서는 건물이나 설비장치를 완성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더 들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회계에서는 유형자산이 다 건설되어 완공될 때까지 투입되는 건설비용을 '건설중인자산'이라는 계정으로 차곡차곡 누적시켜 놓습니다. 이후에 건설이 완료되면 유형자산으로 등재될 것이므로 당기의 비용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고 계속 자산화를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추후에 건설이 완료되면 그때 유형자산으로 등재하고 완공되기까지 투입된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의 비용은 전부 유형자산의 가액에 포함됩니다.
유형자산을 건설하는 도중 건설업체에 미리 지급한 계약금, 중도금 등도 선급금이 아닌 '건설중인자산'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선급급은 상품이나 원재료를 구매했을 때 먼저 지급한 돈이므로 유형자산을 건설하기 위하여 지불하는 계약금이나 중도금과는 성격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